이번 졸업전시는 ‘투영(投影)’이라는 단어의 이중적 의미에서 출발합니다. 하나는 ‘비추다’라는 본래의 뜻, 또 하나는 영어 발음 “TOO YOUNG”과 겹쳐지는 젊음의 울림입니다. 우리는 작품 속에 자신을 비추고,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의 젊음을 기록하며, 그 흔들림과 빛남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습니다. 젊음은 언제나 뜨겁지만, 동시에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.

전시는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뉩니다. 영상은 찰나의 감정을 기록하고 시각화하며, UI/UX는 사용자 경험을 통해 젊음의 문제의식을 풀어내고, 브랜딩(제품)은 현실에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형태로 젊음의 메시지를 구현합니다.